3연패 세자르호, 25위까지 추락..2승 태국 이긴다고?→'만용? 기적?'

2022. 9. 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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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21위로 세계선수권을 시작했던 대한민국 여자배구팀의 국제 랭킹이 이제 25위까지 떨어졌다. 세자르 감독이 취임한 후 경기를 할 때마다 뒷걸음질 쳤다.

FIVB가 공개한 세계랭킹 순위를 보면 한국은 29일 현재 25위가 됐다. 점수도 147점으로 거의 20점이나 까먹었다.

우크라이나(24위) 체코(22위) 프랑스(21위) 멕시코(20위)가 한국을 밀어내고 앞 순위에 올랐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3전3패 그것도 0-3 셧아웃 패배를 당한 영향 때문이다.

한국은 29일 새벽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FIVB 세계선수권대회 B조 예선 3차전에서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0-3(17-25, 18-25, 16-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튀르키예에 이은 3경기 연속 한세트를 따내지 못하며 주저앉았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아니 1승도 불가능할 수도 있다. 지난 VNL에서 12연패를 당한 세자르 감독이 이번 3연패까지 무려 15연패를 당하고 있어서다.

세자르 감독은 이번대회를 앞두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첫 번째 목표가 조별예선 통과이다. 튀르키예, 폴란드,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크로아티아와 겨뤄 두 번째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이다”며 “B조에는 세계 최강팀은 없지만 약한 팀도 없다. 무엇보다 상대가 누구든 모든 경기에서 경쟁력을 갖고 경기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가 2라운드 진출을 밝힌 것은 5개팀 중 태국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는 계산이었다.

그의 계산(?)은 맞아들어가고 있다. 폴란드와 도미니카 공화국, 튀르키예에는 셧아웃 패배를 당했기 때문이다.

진짜 세자르가 그의 목표를 달성하기위해서는 오늘 밤(29일) 9시 열리는 태국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한다.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2라운드 진출은 불가능하다. 이기더라고 올라간다는 보장이 없지만 말이다.

각조에는 6개팀이 있다. 이중 상위 4개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2승3패를 거두어야만 예선통과가 가능한데 벌써 3연패를 당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의 결과를 봐야한다.

태국이 첫날 사고(?)를 쳤기 때문이다. 태국은 튀크키예와의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대회 첫 이변이었다.

태국은 폴란드에 0-3으로 졌지만 크로이티아를 3-0으로 이겨 벌써 2승을 가져갔다. 한국이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고 이긴다고 해도 2라운드에 올라간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다.

[사진= FIV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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