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창립 14주년 "금융 대명사, 넘버원 금융플랫폼 도약"

이남의 기자 2022. 9.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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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9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 현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과 산업·업종 간 경계가 급속히 사라지는 빅블러 현상 속에서도 KB가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대명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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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왼쪽에서 여섯 번째) 회장과 맹진규(왼쪽에서 다섯 번째) 감사부 총괄 전무, 윤여운(왼쪽에서 일곱 번째) HR총괄 전무 등 KB금융그룹 임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9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 현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과 산업·업종 간 경계가 급속히 사라지는 빅블러 현상 속에서도 KB가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대명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윤 회장은 ▲고객경험 혁신 ▲사회적 가치창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KB헬스케어와 KB부동산, KB차차차, 리브모바일 등 4대 비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의 일상 속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빌리티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신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기존의 금융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면·비대면 채널 간 심리스한 연계를 통해 KB만의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하고, 데이터 드라이븐 조직으로의 전환 가속화를 통해 고객의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는 KB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자"며 "차별화된 ESG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공존과 상생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장과 더 나은 경영으로의 미래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다이버시티 2027 전략을 수립해 저소득 근로자, 장애인, 글로벌 가정 등 금융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금융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먼저 제시하면서 환경과 사회변화를 위한 아젠다 발굴에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윤 회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빠르고 신속한 조직으로 변화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임직원들에게 "IT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기업으로의 변화에 대비해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융·복합 인재가 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 됐으며, 10·20·30년 간 장기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일 먼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KB금융을 성원해 주는 고객,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주는 주주 그리고 존중과 배려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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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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