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28일 한 때 100원 낮은 환율 적용..일부 고객 '환차익'

이도형 2022. 9. 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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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에서 28일 오후 한 때 환전 서비스 환율정보가 실제 거래가격 대비 100원 가량 낮게 적용됐던 일이 발생했다.

환율정보 오류는 토스증권과 제휴을 맺고 있는 SC제일은행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토스증권 제휴 은행인 SC제일은행의 환율정보 제공 오류 때문이었다.

 SC제일은행 거래 고객에는 잘못된 환율이 적용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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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은행 환율정보 제공 오류
'환차익' 회수하지 않을 방침

토스증권에서 28일 오후 한 때 환전 서비스 환율정보가 실제 거래가격 대비 100원 가량 낮게 적용됐던 일이 발생했다. 환율정보 오류는 토스증권과 제휴을 맺고 있는 SC제일은행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정권 측은 환율정보 오류로 이용자들이 차익을 본 경우 회수조치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421.5원)보다 18.4원 오른 1439.9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223.86)보다 54.57포인트(2.45%) 내린 2169.29에 , 코스닥은 전 거래일(698.11)보다 24.24포인트(3.47%) 하락한 673.87에 거래를 종료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에 종가가 나타나고 있다. 뉴시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0분 부터 약 25분간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제공하는 환전서비스에서 환율 정보가 1298원으로 적용됐다. 이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를 넘어 거래중이었으며 장중 한 때 1440원이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토스증권 제휴 은행인 SC제일은행의 환율정보 제공 오류 때문이었다. SC제일은행 측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정보 오류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 중이다. SC제일은행 거래 고객에는 잘못된 환율이 적용되지는 않았다. 

낮은 환율에 일부 토스증권 고객은 달러를 사고 팔아 차익을 봤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98원에 달러를 산뒤, 시세대로 팔아 차익을 봤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토스증권 측은 환율 차이로 차익을 본 고객에 대해선 회수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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