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드디어 61호 홈런..AL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2. 9. 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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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드디어 시즌 61호 홈런 포를 터뜨렸다.

저지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단일시즌 최다홈런 공동 1위에 오르는 역사적인 홈런을 쳐 냈다.

저지는 지난 2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서 60호 홈런을 터뜨린 후 7경기 연속 홈런 가뭄에 시달리다 이날 드디어 기념비적인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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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애런 저지가 시즌 61호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드디어 시즌 61호 홈런 포를 터뜨렸다.

저지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단일시즌 최다홈런 공동 1위에 오르는 역사적인 홈런을 쳐 냈다.

저지는 3-3으로 맞선 7회 초 무사 1루에서 상대 불펜 투수 팀 메이자의 투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저지는 로저 매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리스는 지난 1961년 10월 1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1호 홈런을 때려 1927년 베이브 루스가 작성한 60홈런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반면 저지는 시즌 155경기 째 61호 아치를 그렸다.
61호 홈런을 친 저지가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지난 2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서 60호 홈런을 터뜨린 후 7경기 연속 홈런 가뭄에 시달리다 이날 드디어 기념비적인 홈런을 때려냈다. 그는 첫 타석 볼넷, 두 번째 타석 뜬공 아웃. 세 번째 타석 내야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네 번째 타석에서 오랜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 같은 홈런을 쳐냈다.

이제 저지보다 단일시즌 홈런 수가 많은 선수는 배리 본즈(73), 마크 맥과이어(70,65), 새미 소사(66,64,63) 3명뿐이다. 이들은 이른바 ‘스테로이드 시대(1998~2001)에 이 같은 홈런 기록을 세워 가치가 떨어진다. 약물 의혹이 없는 ‘청정’타자 저지의 61호 홈런은 그래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

MLB.COM은 7경기를 남겨둔 저지의 현재 페이스를 감안하면 63호 홈런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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