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꽃이 핀 비단 옷이라네'..인천공항박물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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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우리 고유의 복식 '한복'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립대구박물관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서편에 있는 인천공항박물관에서 '한복-꽃이 핀 비단 옷이라네' 특별전을 30일 개최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활옷·저고리·치마 등 총 28점을 선보인다.
2부 '의관정제: 모자와 옷을 바르게 갖춤'은 갓·정자관·두루마기·저고리 등을 남성과 여성 한복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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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주최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우리 고유의 복식 '한복'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립대구박물관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서편에 있는 인천공항박물관에서 '한복-꽃이 핀 비단 옷이라네' 특별전을 30일 개최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활옷·저고리·치마 등 총 28점을 선보인다. 한국문화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한복의 기본구성 이해를 돕고자 다채로운 색감의 저고리·치마에 모자류·장신구를 함께 전시한다.
1부 '홍색미감: 고귀한 신부의 옷'에서는 한국 전통 혼례문화를 대표하는 활옷을 만나볼 수 있다. 활옷의 붉은 색은 신부를 상징하는 색이자 고귀한 신분을 나타낸다. 활옷과 함께 착용하는 비녀·화관 등의 장신구를 선보여 신부의 화려함과 활옷의 우아함을 보여준다.
2부 '의관정제: 모자와 옷을 바르게 갖춤'은 갓·정자관·두루마기·저고리 등을 남성과 여성 한복으로 구성했다. 조선시대 남성복식인 흑색 갓과 흰 두루마기, 여성복식인 흰색 적삼과 남색 치마 등 흰색과 흑색의 대비에서 한국만의 담백하고 깔끔한 미감을 느낄 수 있다. 최근 드라마·영화 등에서 K아이템으로 주목받은 '갓'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자류와 같이 선보인다.
3부 '형형색색: 한복의 다양함'에서는 한국 전통적인 색감의 대비와 조합을 느낄 수 있다. 저고리·치마·당의’ 등 여성 저고리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내년 2월28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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