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태안 근해어장서 폐어구 수거작업..유령어업 방지

오지은 2022. 9.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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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30일부터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인근 근해어장(1만800ha)에서 폐어구 수거작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올해는 근해형망(자루 모양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인 형망을 배로 끄는 형태의 조업방식) 어업인들과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인근 어장에서 폐어구 수거사업을 진행한다.

임태호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어업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근해어장 폐어구 수거를 확대하는 등 유령어업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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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해양수산부는 30일부터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인근 근해어장(1만800ha)에서 폐어구 수거작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형망어선 활용 폐기물 수거사진 [해수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수부는 2009년부터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유령어업'을 방지하기 위해 침적 폐어구를 수거했는데 지난해까지 총 2만4천432t(톤)을 수거했으며, 특히 지난해 수거량은 3천721t으로 역대 최대였다.

유령어업은 바닷속에 버려지거나 유실된 그물·통발 등 폐어구에 해양생물이 걸리거나 들어가 죽는 현상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주로 연안어장을 대상으로 폐어구를 수거했는데 근해어장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올해는 근해형망(자루 모양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인 형망을 배로 끄는 형태의 조업방식) 어업인들과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인근 어장에서 폐어구 수거사업을 진행한다.

임태호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어업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근해어장 폐어구 수거를 확대하는 등 유령어업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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