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정부, 국민의 삶을 해하는 방향으로 퇴행"

김세희 2022. 9. 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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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해 "국민의 삶을 해하는 방향으로 퇴행한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맡은 지 몇 달 안 됐지만 참으로 실망스러운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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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타운홀미팅 제주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해 "국민의 삶을 해하는 방향으로 퇴행한다"고 평가했다. 국정감사에서 대정부 공세를 예고한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맡은 지 몇 달 안 됐지만 참으로 실망스러운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국격이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상황을 보자면 경제나 민생에 있어 최악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뚜렷한 대책도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시장만능주의조차 오해해 시장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증시, 금리, 환율 불안 상황을 짚은 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시장에 맡겨놔야 되겠다'는 생각이 시장 불안을 더 키우는 상황"이라며 "국정은 국민을 위해서 하는 건데, 국민 삶을 해하는 방향으로 퇴행하고 있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임위 간사단에게 "이번 국감에서 정부 잘못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국정이 진정 국민과 국가를 위해 작동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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