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천·성남 등 경기 동부권 2개 폭력조직 '소탕'..107명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천과 성남 등 경기도 동부권 일대를 중심으로 범죄 조직을 구성하고, 불법 도박사이트 등을 운영한 폭력조직원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찰은 또 해외에 사무실을 둔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장 개장 등)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5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행동대장 ㄴ씨 등 17명을 구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천과 성남 등 경기도 동부권 일대를 중심으로 범죄 조직을 구성하고, 불법 도박사이트 등을 운영한 폭력조직원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이천연합파 두목 ㄱ씨 등 7명을 구속하고, 4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천연합파는 2015년 4월 이천의 한 식당에서 ㄱ씨를 새 두목으로 추대하고, 20대 신규 조직원을 영입해 세력을 확장하기로 결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이천지역 보도방 업주 등에게 세를 과시하며 보호비 명목으로 2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또 해외에 사무실을 둔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장 개장 등)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5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행동대장 ㄴ씨 등 17명을 구속했다. ㄴ씨 등은 2014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필리핀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이용자 1만여명, 총 판돈 9천억원 규모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3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ㄴ씨 등이 얻은 범죄수익금 78억9천만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 조처했다.
경찰은 폭력조직의 범법행위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1년 2개월간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 조직은 지역 내 경쟁조직과 세력다툼을 위해 심야 시간에 집결하고, 지역 내 업소 및 주민들을 상대로 협박과 공갈 등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언론 공격 받느라 고생 많다”…비속어 논란 대하는 대통령의 자세
- 윤 대통령, 박진 해임건의안 질문에 “외교장관 능력 탁월”
- 김재원, MBC에 보낸 공문 “조작인 줄…대통령실 정신 차려야”
-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 투입설…한-중 싸울 가능성 배제 못해
- 돈스파이크, 과거에도 마약 혐의로 세차례 처벌
- 대한항공 여객기, 영국 공항서 접촉사고…“다친 사람 없어”
- 러, ‘방어’ 명분 앞세워 핵 위협 수위 높이나…서구와 ‘치킨 게임’
- 권성동 ‘음주·가무’ 징계 착수…‘수해 막말’ 김성원 당원권 정지
- ‘아동 강제수용’ 선감학원 희생자 추정 치아·단추 첫 발굴
- ‘쥐뿔도 없지만’ 당당·솔직…래퍼 이영지 예능 ‘찐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