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북단·최고도'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 내달 21일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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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북단, 최고도인 강원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가 내달 2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29일 화천군에 따르면 백암산 케이블카는 중동부 전선 화천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을 북상해 오가는 국내 유일의 케이블카다.
가파른 능선을 따라 편도 2.12㎞ 구간을 초속 5m 속도로 오가는 백암산 케이블카는 리조트처럼 캐빈이 순환하는 곤돌라 형식이 아닌, 46인승 2대가 양방향으로 움직이는 교주식 방식이다.
백암산 케이블카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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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제로 운영, 1일 하루 500명 제한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국내 최북단, 최고도인 강원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가 내달 2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29일 화천군에 따르면 백암산 케이블카는 중동부 전선 화천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을 북상해 오가는 국내 유일의 케이블카다. 케이블카가 오르는 백암산 정상의 해발고도는 1178m다.
백암산은 6·25 전쟁의 마지막 전투이자, 중동부 전선 최고(最高) 고지를 놓고 치열하게 전개됐던 금성전투의 현장이다.
가파른 능선을 따라 편도 2.12㎞ 구간을 초속 5m 속도로 오가는 백암산 케이블카는 리조트처럼 캐빈이 순환하는 곤돌라 형식이 아닌, 46인승 2대가 양방향으로 움직이는 교주식 방식이다.
케이블카 내부 바닥 일부는 유리로 마감돼 관광객들은 약 15분 간의 탑승시간 동안 백암산의 천혜 자연을 관찰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한의 금강산 댐과 우리 측의 평화의 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백암산 케이블카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또 1일 입장 가능인원은 500명으로 제한된다.
왕복 이용요금은 1명 기준, 성인(개인) 1만9000원, 단체(20인 이상) 1만8000원, 만13세 미만 청소년은 개인 1만4000원, 단체 1만3000원이다.
지역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고령자, 강원도와 경기도 접경지역 지자체 주민은 30%가량 할인된 성인 1명 당 1만3000원, 만 13세 미만 청소년은 1만원에 탈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분단된 남과 북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는 안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천어축제에 버금가는 화천만의 강력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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