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도 뿔난 4볼넷, 저지는 '저지 불가' 였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9. 29. 10:41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를 막기 위한 ‘4볼넷’ 전략에 미국 주지사가 실망감을 드러냈다.
네드 라몬트 코네티컷주 주지사는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각) 트위터에 “저지가 계속해서 볼넷을 당하는 걸 보는 것만큼 지루한 일은 없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날 저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볼넷을 기록한 것에 대해 토론토를 비판한 것이다.
라몬트 주지사는 “4볼넷은 저지가 4번 출루하는 것이고, 곧 1루에서 홈까지 출루한다는 것과 같다. 차라리 그냥 승부해라”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저지를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저지는 28일 토론토와의 경기 7회 초에서 61호 홈런을 터뜨렸다. 로저 매리스 이후 61년 만이다.
지난 2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7경기째 침묵하던 저지가 홈런을 때리자 팬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를 보러 온 매리스 주니어도 저지를 축하했다.
저지의 홈런으로 양키스는 7회 초 3점차로 달아나는 데에 성공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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