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항공 탄다

정재웅 2022. 9. 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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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제주항공 기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엔데믹 전환이 다가오는 것에 대비해 기내 면세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제주항공 기내 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FSC(Full Service Carrier, 대형항공사)의 기내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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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
최대 7년간 운영..연 매출 160억원 예상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롯데면세점이 제주항공 기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엔데믹 전환이 다가오는 것에 대비해 기내 면세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권 획득을 발판으로 향후 대형 항공사의 기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선두 LCC(저비용항공사) 사업자인 제주항공의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제주항공 기내 면세점 위탁운영을 시작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최대 7년이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 화장품과 담배,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정판 위스키 등 독점 상품을 기내 면세점에 공급할 생각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제주항공 기내 면세점 사업을 통해 연평균 16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제주항공 기내 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FSC(Full Service Carrier, 대형항공사)의 기내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의 이같은 행보는 엔데믹 전환이 가까워짐에 따라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한 전략이다. 실제로 국토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8월 국제선 여객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26% 증가했다. 또 오는 10월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며 항공사들이 증편 계획을 마련하는 등 업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성공적인 기내 면세점 운영을 통해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웅 (polipsycho@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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