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결원, '손바닥 정맥 인증 공항 수속' 9개 금융사로 확대

신병남 기자 2022. 9. 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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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에 등록한 손바닥정맥 정보(바이오정보)로 비행기 탑승 수속을 더 빠르게 하는 '바이오인증서비스'가 확대 적용된다.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탑승서비스는 고객이 금융사에 등록한 바이오정보로 국내 공항에서 신속하게 탑승수속 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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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공사·은행 등과 업무 제휴
(왼쪽부터) 배봉숙 신협중앙회 디지털금융이사, 이숭인 대구은행 부행장, 김영훈 농협중앙회 디지털채널부장,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 이상래 농협은행 부행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 김백수 우리은행 부행장, 안선종 하나은행 부행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오상원 국민은행 테크서비스본부장. (금융결제원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금융회사에 등록한 손바닥정맥 정보(바이오정보)로 비행기 탑승 수속을 더 빠르게 하는 '바이오인증서비스'가 확대 적용된다.

금융결제원은 29일 한국공항공사, 9개 금융사와 '금융권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탑승서비스'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개 금융사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다.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탑승서비스는 고객이 금융사에 등록한 바이오정보로 국내 공항에서 신속하게 탑승수속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금융사에 바이오정보를 등록하고 공항 연계 서비스를 신청한 후 공항 탑승수속 게이트에서 항공권, 휴대전화번호 및 손바닥정맥을 센서에 인식하면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서비스를 통해 즉시 게이트 통과가 가능하다.

9개 금융사에 바이오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 국내선 탑승 시 전용 게이트에서 모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금결원은 다른 금융사 고객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결원 관계자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금융권 바이오정보를 공항 탑승수속 외에도 키오스크 이용, 무인자판기 결제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일상 곳곳에서 바이오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사와 함께 바이오인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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