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발트해 가스관서 기록적 메탄가스 누출.."기후에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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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 해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파손으로 막대한 양의 메탄가스가 방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P통신은 미 스탠퍼드대학의 기후학자인 롭 잭슨 등에게 의뢰해 덴마크 정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악의 시나리오상 가스관에서 유출된 가스는 7억 7천800만 ㎥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 내 해저를 지나는 노르트스트림-1과 노스트스트림-2에서 최근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3건의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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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 해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파손으로 막대한 양의 메탄가스가 방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P통신은 미 스탠퍼드대학의 기후학자인 롭 잭슨 등에게 의뢰해 덴마크 정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악의 시나리오상 가스관에서 유출된 가스는 7억 7천800만 ㎥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바다와 대기에 배출된 메탄가스는 50만 t에 이를 것으로 통신은 추산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메탄 누출 사고로 꼽히는 미국 아리소 캐니언 가스저장소 천연가스 누출 사고 때 방출된 9만 ∼10만 t의 약 5배에 달합니다.
메탄가스는 또 다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에 비해 태양열을 80배 이상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주요 온실가스로 꼽힙니다.
앞서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 내 해저를 지나는 노르트스트림-1과 노스트스트림-2에서 최근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3건의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방은 러시아의 파괴공작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사진=덴마크 방공사령부 제공,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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