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업 엘코퍼레이션, 식약처 인증 덴탈 레진 소개 웨비나 성료

덴탈용 레진 '서지컬 가이드' '덴탈 LT 클리어' 식약처 인증 획득 기념

(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3D 프린팅 전문업체 엘코퍼레이션은 지난 28일 오후 폼랩의 치과용 3D프린터인 '폼(Form) 3B+'의 덴탈분야 활용사례를 소개하는 무료교육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치과에서의 AI와 디지털 기술의 활용: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과 3D프린터의 활용'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치과용 3D프린터 '폼 3B+' 전용 레진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완료를 기념해 마련됐다.

폼 3B+ 전용 레진인 '서지컬 가이드'와 '덴탈 LT 클리어' 레진은 식약처 인증을 받아 국내에서 인체에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엘코퍼레이션은 이를 계기로 국내 의료산업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엘코퍼레이션이 개최한 덴탈 분야 웨비나에서 발표하고 있는 신형균 원장 (사진=엘코퍼레이션)

특히 최근 덴탈 분야에서는 치과용 구강 스캐너와 3D프린터 등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신형균 서울정바른치과 대표원장은 최근 덴탈 분야의 3D프린터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치과에서 디지털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며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환자의 구강내 정보를 디지털화해 최적화된 진료를 적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원장은 "의료기기의 발전으로 수작업이 줄어들게 되었고,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디지털 워크 플로우가 구축되었다"며 "특히 임플란트 시술 시, 시뮬레이션 기반의 모의수술을 먼저 거친 뒤 디지털 기술을 접합하여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에 '디지털 트윈'을 활발하게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의 장점으로 ▲디지털화된 워크 플로우 적용으로 환자들에게 신뢰와 확신을 심어줘서 동의율을 상승시키는 차별화 ▲효율적인 수술 절차로 시술 시간을 줄이고, 보철 중심 임플란트 계획으로 즉시 개별화된 보철물 제작이 가능한 시간과 효과 ▲디지털 협업을 통한 치료계획 수립으로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환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는 효과 등을 꼽았다.

이에 앞서 임준환 엘코퍼레이션 대표는 폼랩의 신규 덴탈 레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사업전략 등을 소개했다.

임 대표는 "식약처의 인체 적용 인증을 획득한 '서지컬 가이드' 레진은 폼랩의 의료 및 치과 분야 전문 SLA 3D 프린터인 폼 3B+와 폼 3BL에서 100미크론 및 50미크론 레이어 라인 해상도로 프린트하여 정확한 크기의 치과용 가이드와 형판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소개했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