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런던 복귀 인사 " 행복한 시간 만들어 줘 감사"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2. 9.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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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영국에 도착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손흥민은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경기 동안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잘 준비해서 팀으로서 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 2연전에서 연속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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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캡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영국에 도착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손흥민은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경기 동안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잘 준비해서 팀으로서 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불과 6시간 만에 41만 5000여 개의 '좋아요'가 달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손흥민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 2연전에서 연속 골을 넣었다. 23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막바지에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터뜨려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앞장섰다.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경기에선 머리로 결승 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소집해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승1무의 성적을 거뒀기에 대표팀은 자신감을 갖고 카타르로 향할 수 있게 됐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떠난 손흥민은 한국시간 10월 1일 오후 8시 30분부터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 출격할 예정이다.

현재 아스널이 승점 18로 단독 1위, 토트넘이 승점 1점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기에 이날 '북런던 더비'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도 있다.

A매치 기간 직전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에서 이번시즌 1∼3호 골을 몰아친 손흥민이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완전한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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