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언리얼 엔진 5 적용한 '퍼스트 디센던트' 'A to Z' 공개

안희찬 2022. 9.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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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게임 개발 과정이 언리얼 엔진 콘퍼런스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에서 28일 공개됐다.

이날 '퍼스트 디센던트' 엔진팀 김준환 팀장은 무대에서 프로젝트 초기 언리얼 엔진 4.23 기반으로 시작하여 클로즈베타테스트(CBT) 버전에 사용한 언리얼 엔진 5 적용과 PC, 콘솔에 기반한 멀티 플랫폼 대응, 개발팀이 '퍼스트 디센던트'만을 위해 개발한 기능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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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게임 개발 과정이 언리얼 엔진 콘퍼런스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에서 28일 공개됐다.

이날 ‘퍼스트 디센던트’ 엔진팀 김준환 팀장은 무대에서 프로젝트 초기 언리얼 엔진 4.23 기반으로 시작하여 클로즈베타테스트(CBT) 버전에 사용한 언리얼 엔진 5 적용과 PC, 콘솔에 기반한 멀티 플랫폼 대응, 개발팀이 ‘퍼스트 디센던트’만을 위해 개발한 기능들을 발표했다.

김 팀장은 “3인칭 슈팅 게임과 RPG 요소가 합쳐진 ‘퍼스트 디센던트’를 제작하기 위한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자체 엔진보다는 상용 엔진인 언리얼 엔진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복잡도, 사용 적극성, 편의성 등 여러 개발 요소들을 고려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을 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언리얼 엔진 5가 처음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새로운 기술 ‘나나이트(Nanite)’와 ‘루멘(Lumen)’도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에 활용되었다.

‘나나이트’는 수십억 개의 폴리곤으로 고품질 환경을 렌더링할 수 있는 기술로 땅, 나뭇잎 등 ‘퍼스트 디센던트’의 게임 환경을 모두 ‘나나이트’로 개발하여 더 높은 품질의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

‘루멘’은 공간 성질이 변함에 따라 실시간으로 빛이 반응하게 하여 다이내믹하고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김 팀장은 ‘나나이트’와 ‘루멘’ 기술 적용으로 그래픽의 고퀄리티 구현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루멘’의 경우 높은 성능을 요구하기 때문에 구세대 콘솔과 저사양 PC 대응을 위한 별도의 기능을 개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팀장은 비주얼 퀄리티로 구현된 전장에서 네 명이 협동하여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레이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거대 몬스터가 지닌 독특한 기믹(gimmick)을 엿볼 수 있으며 독을 사용하는 캐릭터 ‘프레이나’의 슈팅 플레이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이잭스’, ‘비에사’, ‘레픽’ 등 게임의 주요 캐릭터들이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시네마틱도 공개했다.

특히 김 팀장은 넥슨 자체 기술로 개발중인 캐릭터가 움직이며 남긴 족적을 이용해 환경과 상호작용에 사용하는 ‘Foot Trail’ 기능도 소개했다. 높은 해상도에서도 비주얼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보다 나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VRS(Variable Rate Shading, 가변 속도 음영)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이다. 한국 기준으로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사전등록 중에 있다.

[안희찬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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