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조응천 "검사 10년 하면 XX 입에 붙어. 尹 억울하겠지만 사과해야"

MBC라디오 2022. 9. 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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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XX, 쿨하게 인정했으면 넘어갈 일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며 좌표찍기, MBC를 악마화
-지지율 하향 속 '찐 지지층' 위해 사과 못하는 것
-사정으로 이슈전환 말고 빨리 사과해야
-박진 해임건의안 처리? 국회의장 결심에 달려
-수원지검, 쌍방울 수사에 수사력 총집중
-檢, 이재명 모든 이슈들 중간매개로 이화영 주목
-조금 업(up) 된 한동훈, 헌재에서도 너무 튀었다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시선집중’ 3부의 문을 열겠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정치코너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목요일에는 바로 ‘블루캠프’가 있는 날입니다. 블루캠프,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들어보는 시간인데요. 오늘 모신 분은 ‘입센조’로 활약했던 더불어민주당의 조응천 의원입니다. 어서 오세요, 의원님.

◎ 조응천 > 예,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으로서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 거잖아요. 이른바 데뷔를 한 건데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같은 당 의원으로서.

◎ 조응천 > 역시 대선주자로서의 내공이 살아 있다. 그런데 어저께 주된 키워드는 기본사회였죠. 그러면서 민생을 강조하고 소득, 주거, 금융, 의료, 복지, 모든 분야에 있어가지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이를 담보하기 위한 시스템 전환을 주장했는데 대선 연설을 방불케 나는 그런 느낌 데자뷔가 들었고 당초 정부여당 각종 현안에 대한 비판은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 진행자 > 애당초 기조가

◎ 조응천 > 그런데 최근 외교 난맥상 등 있잖아요. 그걸 반영해서 지지층 요구에 부응하는 좀 강한 메시지도 섞은 것 같다, 그런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어제 기본사회 이야기를 하니까 국민의힘에서 릴레이식으로 비판 쭉 하던데 예를 들어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데 너무 이상적인 말만 했다, 이렇게 비판하던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조응천 > 주 대표 비판은 그래도 상당히 점잖은 편에 속하죠. 그런데 이상적이다, 이상적이라도 우리가 마음을 합쳐가지고 또 그 방향으로 지향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현실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가 정말 양적으로는 급속하게 팽창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질적으로 보면 정말 미국보다 더한 양극화 사회라는 진단이 있죠. 그 결과가 세계 최고의 자살률, 세계 최저의 출산율, 정말 아주 비참하지 않습니까? 지금 국가 소멸을 우려할 정도의 구조적 모순을 갖고 있는데 이걸 해결할 주체는 정치권이에요. 그런데 정치권이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말꼬리만 잡고 뭐라 그러면 발목 잡고 비난하고 계속 이러고 있으니까 결국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거대야당이라도 정부나 여당이 합의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또 정부여당도 우리 야당이 도와주지 않으면 또 할 수 있는 게 없고 결국은 자기 진영한테만 소구하는 그런 증오의 정치, 이거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젠 걷어치워야 된다, 그 말씀을 꼭 좀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이 질문을 안 드릴 수가 없는데 일단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오늘 처리하는 거 맞습니까?

◎ 조응천 > 원래 최초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하는 거죠. 모든 것은 국회의장의 결심에 달려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발의가 됐고 보고까지 됐으면 국회의장이 72시간 이내에 그걸 피해갈 수 있는 재량은 없는 거 아닙니까?

◎ 조응천 > 72시간 내에 표결한다고 돼 있지 반드시 해야 한다고는 지금 해석이 안 되는 것 같고요.

◎ 진행자 > 의장 재량이 있습니까, 그러면?

◎ 조응천 > 그동안에 72시간 내에 안 된 것도 전례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내일 오후 2시가 72시간이에요.

◎ 진행자 > 내일 오후 2시,

◎ 조응천 > 네, 네. 근데 오늘은 그러면 48시간이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오늘 표결하자 했는데 의장 입장에서는 아직 24시간 이상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24시간 이상 남아 있는데

◎ 진행자 > 아, 그 이유를 댈 수 있다,

◎ 조응천 > 예, 직권상정 하는 게 좀 부담스럽겠죠. 그러니까 더 합의해라 라고 할 가능성이 높고요.

◎ 진행자 > 애당초 그런데 합의한 본회의 일정은 오늘까지고 내일은 본회의 일정이 없죠.

◎ 조응천 > 그게 문제죠.

◎ 진행자 > 그게 문제인 거죠.

◎ 조응천 > 예, 그게 문제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설령 통과가 된다고 해도 대통령이 받아들이겠어요?

◎ 조응천 > 원래 해임건의안의 무게는 정말 위중했죠. 헌정사상 6번이 있었는데 2003년 김두관 행자부 장관 때까지는 다 자진사퇴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2016년도 김재수 농림부 장관 때 박근혜 정부 때 대통령이 해임안 통과되기 전부터 이거 통과돼 봐야 나는 이거 수용 안 한다라고 정말 헌정사상 최초로 이걸 무시했지 않습니까? 그때부터 또 강호의 법도가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보면 외교 참사를 대하는 대통령과 여당의 태도를 미루어 보면 아마 이건 백팔백중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한다, 이렇게 지금 몰아가고 있으니까.

◎ 진행자 > 그 말씀하셨으니까 지금 다른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게 이른바 비속어 논란 아닙니까? 의원님은 어떻게 지금 보세요, 그리고 어떻게 들으셨어요? 다들 그러니까 듣기 시험 치렀는데 의원님도 치르셨을 거 아닙니까.

◎ 조응천 > (웃음) 저는 정말 그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좀 억울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 진행자 > 어떤 점에서요?

◎ 조응천 > 이런 말씀드리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검사생활 한 10년 하면 그XX, 이XX

◎ 진행자 > 일상어가 돼 버리는 겁니까?

◎ 조응천 > XX가 입에 붙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조응천 > 그러니까 공식적인 자리 말고는 호칭에 있어서 XX가 입에 붙습니다.

◎ 진행자 > 그 XX의 대상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요?

◎ 조응천 > 공식석상에는 안 하죠.

◎ 진행자 > 아무튼 사석에서라도요,

◎ 조응천 > 네, 사석에서는 그냥 XX가 입에 붙어요.

◎ 진행자 >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 XX

◎ 조응천 > 예. 근데 그걸 너무 쉽게 긴장을 푼 거죠.

◎ 진행자 > 그냥 평소에 말버릇이 나온 거다?

◎ 조응천 > 예, 평소대로 한 건데 야 이게 이렇게 내가 욕을 먹을 일이냐.

◎ 진행자 > 욕을 먹을 일이 아니라 기억이 없다고 했던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한테. 나는 바이든이라고 한 적은 없고 이XX는 기억이 없다고 했다잖아요.

◎ 조응천 > 나중에 보니까 넘어갈 일이 아닌 걸로 큰일이 돼버리니까 인정할 수가 없는 거겠죠.

◎ 진행자 > 그래요. 아무튼 이거를 지금 대처하는 대통령실의 태도는 어떻게 평가를 하세요?

◎ 조응천 > 정말 쿨하게 인정하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내가 긴장을 너무 빨리 풀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장관하고 참모들한테 편하게 속내를 갖다 얘기를 했는데 그게 어떻게 또 다 찍혔네, 내 말실수를 한 것 같아서 참 유감이다. 앞으로 내 이런 일 없도록 유의하겠다, 그러면 그거 이해하고 넘어가죠.

◎ 진행자 > 사실 외국 정상들도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발언해서 논란된 게 꽤 있거든요.

◎ 조응천 > 핫마이크가 거의 일상화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걸 이렇게 정색하고 이미 그렇게 말을 하시라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원고에 있는 것도 아니고 당신이 그렇게 해놓고서는 이거 아니라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서 계속 좌표 찍기를 해서 여기 MBC를 악마화 시킨다는 거, 이래가지고 어떻게 하겠다는 거. 저는 이해는 갑니다. 지금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금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반등의 기미도 없고 반등을 할 만한 그런 계기도 없어 보이는데 여기서 만약에 다 인정하고 사과를 한다면 그나마 남아있는 찐 지지층들마저 흔들릴까봐 이건 안 된다. 그분들이라도 결속시켜야 된다 라는 절박감에서 아마 이렇게 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봐야 그분들만 가지고 대한민국을 경영할 수는 없는 거고요. 그러니까 빨리 있는 대로 사실대로 말씀하시고 유감표명을 하시는 게.

◎ 진행자 >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백해서 인정하고 유감표명이 되겠습니까?

◎ 조응천 > 그럼 어떻게 할 거예요. 어디까지 갈 거예요, 지금. 지금 그리고 매일 오르는 환율 보세요. 주가 보세요. 물가 보세요. 지금 한숨 쉬는 사람들이 한둘입니까? 이거 잘못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는 분들 나올까봐 저는 걱정입니다.

◎ 진행자 > MBC 때리기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조응천 > 누군가는 악마를 만들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동안에 구연이 있는 MBC 이번에도 보니까 또 거기서 풀영상 취재를 MBC에서 했다는 거죠, 아마. 그러니까 너네 쪽에서 나왔겠지 라고 해서 잘 됐다 싶어서 그렇게 하는 거 아닐까요.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하루라도 빨리 여기서 벗어나는 게 지금 급선무라는 취지로 말씀을 해주셨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국민의힘까지 나서서 MBC 때리기를 하면 이 국면이 전환되는 게 아니라 더 길게 끌고 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 조응천 > 그 사이에 다른 이슈를 또 예를 들면 사정 같은 이슈를 만든다는 것 좀 그렇고 자연스럽게 또 생겨날 거니까 이슈전환을 할 계기는 생기겠죠. 그렇지만 어쨌든 정공법은 사과하고 그 다음에 외교 참사의 원인이 됐던 IRA인가요. 인플레 감축법 이번에 부통령도 왔으니까 오늘 심도깊게 얘기해서 어떤 실마리 마련하고요. 또 일본도 물밑 대화해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있어서 일본이 저렇게 고압적인 태도에서 전환하도록 그런 계기를 마련해서 그 결과를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것, 그게 사실은 정공법이죠.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종합해서 한번 그러면 평가가 대통령실에서 저렇게 강공모드로 나오는 핵심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의 위신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뭐라고 보십니까?

◎ 조응천 > 위신보다는 우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국정수행 지지율이 너무 낮기 때문에 그 지지층을 결집,

◎ 진행자 > 지지층 결집용이다?

◎ 조응천 > 예, 결집용이다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것까지 시인해 버리면 이것까지 무너진다라는 위기감의 발로다?

◎ 조응천 > 그 절박감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 정도로 갈음하고 조금 전에 의원님께서 사정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한번 이걸 여쭤보고 싶은데요. 지금 검찰이 열심히 지금 쌍방울 수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구속이 됐어요. 저번에도 잠깐 언급을 하셨는데 수원지검 수사팀이 확대가 됐다, 이런 말씀도 저희하고 인터뷰 때 하신 바가 있었는데 지금 수사가 어디까지 갈 거라고 전망을 하세요?

◎ 조응천 > 쌍방울 관련해서는 저번에 인지부서와 공안부서까지 다 결합이 돼서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그렇게 알고 있다라고 말씀드렸고 최근에 그걸 총괄하는 차장검사도 아주 이례적으로 교체가 됐죠. 아마 수원지검에서 수사력을 다 집중을 하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 진행자 > 총력 수사입니까?

◎ 조응천 > 총력 수사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쌍방울은 이제 대북사업이라든가 각종 사업상 특혜라는 부분이 있겠고 거기에 이화영 전 부지사가 최초에 사외이사로 있다가 다시 평화부지사로 갔어요. 평화부지사로 가서는 또 2018년 지방선거 때 선대본부장을 했었죠. 그러니까 쌍방울, 그리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2018년 선거, 그 사이를 이어주는 중간매개체, 그런데 거기에 법인카드, 아들의 취업, 또 이런 문제가 있고 또 쌍방울의 사업이 있고요. 또한 2018년도에는 선거법 위반, 변호사비 대납 사건 이런 것들이 있는데 모든 이슈들의 중간매개가 사실은 이화영 전 부지사.

◎ 진행자 > 잠깐만요, 그러면 지금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노리고 있다는 게 공공연한 얘기니까 그걸 전제로 하고 그럼 질문을 드리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핵심 문제는 지금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잖아요. 그러면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이화영 전 부지사가 뭔가 연결이 있다고 지금 검찰은 그렇게 보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 조응천 > 그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선대본부장직을 했잖아요. 이화영 부지사가요. 그러니까 선대본부장의 직을 하면서 선거운동을 하다 보니까 선거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장을 했을 것이다. 그러면 또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관장을 하지 않을 수가 없고 거기서 쌍방울이 또 소위 말하는 전환사채 여기에도 개입되지 않았을까 라고 의심을 하는 통로가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변호사 연결하고 변호사비를 전환사채로 돌려서 어떤 지급하는 일련의 과정에도 이화영 전 부지사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일단 이렇게 보고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 조응천 >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 수사가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전직 검사로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조응천 > 일단 이화영 부지사를 구속시켰으니까 훨씬 검찰이 수사하기에는 용이하다고 그렇게 자기들은 생각을 하겠죠.

◎ 진행자 > 신병이 확보가 됐으니까,

◎ 조응천 > 신병이 확보됐으니까 예전보다는 훨씬 더 용이하게 여러 가지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고 지금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지금 해외에 있고, 물론 인터폴 수배까지 내렸다고 합니다만 여권 취소하고. 그런데 이 사람이 지금 해외에 있는 상태에서 이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을 하는 데 한계가 있지않느냐 또 이런 전망도 있는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조응천 > 곧 송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다는 얘기도 있는 것 같고요. 아니면 김성태 전 회장 없이도 입증에는 문제 없다라고 하는 얘기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건 어느 쪽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고발했잖아요.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조응천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발언이 사실은 그동안의 어법이나 그 태도에 비하면 조금 좀 도드라진 건 사실이죠. 그런데 헌법재판소에서도 사실은 좀 너무 튀었어요.

◎ 진행자 > 그런데 그게 그 발언 스타일이 평소 그분의 스타일입니까? 아니면 일정하게 연출되는 부분이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조응천 > 스타일 플러스 조금 업된 게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좀 과장된 주장이다 라고 보여지기는 하는데 근데 이렇게 법정에서 법정 안에서 한 얘기를 가지고 고발하고 하는 거는 사실 잘 못 봤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주장을 소송 당사자가 자기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재판관 법관 앞에 주장을 함에 있어서는 허위사실 혹은 과장된 주장을 섞어서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허위사실을 얘기했다, 과장된 사실을 얘기했다라고 해서 고발을 하게 되면 그건 재판관이나 법관이 그걸 곧이곧대로 알아듣는 사람으로 간주한다는 뜻이 될 수가 있어요.

◎ 진행자 > 그러면 듣는 법관이 기분 나쁜 일이 되는 겁니까?

◎ 조응천 > 법관이나 재판관은 그거 다 감안하고 듣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사법 절차에서 다 걸러지는 거기 때문에

◎ 진행자 > 결과적으로 한동훈 키워주는 꼴밖에 안 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조응천 > 글쎄요, 저는 정치로 풀어야 할 걸 어쨌든 지금 검수완박이 처음부터 끝은 정치로 풀어야 할 것을 사법으로, 사법으로 풀어야 할 걸 정치로 계속 단추가 어긋나고 있어요. 그런 오류가 계속 거듭되고 있다. 그래서 안타깝다, 그런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 조응천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의 조응천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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