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넉달 전 영상 다시 보니 '소름'..빨대 들고 "내가 하니까 약간 좋지 않은 무언가∼"

임미소 입력 2022. 9. 29. 09:53 수정 2022. 9. 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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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사진 맨 위)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일대 호텔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와 같이 마약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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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꼬집 GGOzip’ 캡처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사진 맨 위)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5월24일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 정엽(안정엽·사진 맨 아래)의 웹 예능 ‘엽이 어때’에 출연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꼬집 GGOzip’에 공개됐으며, 영상에는 돈스파이크가 정엽과 함께 루프톱에서 바비큐를 구워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돈스파이크는 음식 장식을 위해 접시 위에 소금 가루를 뿌린 뒤 빨대로 보이는 막대로 모양을 다듬었다. 이어 “내가 하니까 약간 좋지 않은 무언가 같아 보인다”라며 마약을 암시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더불어 그가 가루를 다지며 장난을 치자 정엽은 “비켜봐”라고 말하며 코로 가루를 흡입하는 시늉을 했다. 곧이어 영상에는 ‘마약신고 1301’이라는 자막이 기재된 마약중독캠페인 공익광고가 화면에 나왔다. 

유튜브 채널 ‘꼬집 GGOzip’ 캡처
 
앞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일대 호텔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당시 현장에는 최대 투약량 약 1천회분에 해당하는 필로폰 양(30g)이 발견됐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와 같이 마약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망칠 우려가 있다”며 28일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이날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뒤 취재인 앞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사실대로 말씀드렸다.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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