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폰 우려 과도했나.. LG이노텍·비에이치 소폭 반등

정현진 기자 2022. 9. 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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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작 아이폰14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보고서에 이어 애플이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오면서 연일 급락했던 국내 아이폰 부품 주들이 29일 장 초반 소폭 반등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각)에도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공급업체에 올해 말까지 아이폰14 생산량을 약 600만대 늘리라고 주문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로 이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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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작 아이폰14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보고서에 이어 애플이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오면서 연일 급락했던 국내 아이폰 부품 주들이 29일 장 초반 소폭 반등하고 있다.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 /애플 제공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7500원(2.71%) 오른 28만45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비에이치도 150원(0.55%)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됐다. LG이노텍은 후면 카메라 모듈을, 비에치는 디스플레이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를 아이폰에 공급하고 있다.

앞서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발간한 보고서에서 “아이폰14 출시 이후 사흘 간의 중국 판매량은 98만7000대로 전작 아이폰13보다 10.5% 적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각)에도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공급업체에 올해 말까지 아이폰14 생산량을 약 600만대 늘리라고 주문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로 이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LG이노텍의 주가는 지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4거래일간 21.97% 하락했고, 같은 기간 비에이치 주가도 15.16% 떨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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