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바이오젠發 훈풍에 국내 바이오주 '들썩'

심기문 기자 2022. 9. 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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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업체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저하를 27% 늦추는 유의미한 임살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국내 바이오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날 바이오주 반등의 배경에는 바이오젠의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는 점이 꼽힌다.

앞서 바이오젠은 아밀로이드 베타 항체 레카네맙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저하를 27% 낮췄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오젠의 주가는 전날 40% 가까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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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미국 제약업체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저하를 27% 늦추는 유의미한 임살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국내 바이오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5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날보다 3만 7000원(4.82%) 오른 80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2.40%)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2.07%) 등 다른 바이오주 역시 강세다.

이날 바이오주 반등의 배경에는 바이오젠의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는 점이 꼽힌다. 앞서 바이오젠은 아밀로이드 베타 항체 레카네맙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저하를 27% 낮췄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오젠의 주가는 전날 40% 가까이 치솟았다.

증권가는 이번 호재가 CMO(의약품위탁생산시설) 기업들의 투자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분석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원료의약품 매출의 95% 이상을 단일 항체 치료제 CMO로 추정한다”며 “전체 단일 항체 치료제 시장은 연간 9~10% 성장이 전망되는데 가장 중요한 약물군이 아밀로이트 베타 타켓 알츠하이머 단일 항체 치료제였는데, 이번 뉴스를 포함해 시장 성장률에 기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이어질 경우 CMO 기업들의 투자 매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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