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훈련에서도 프리킥골 못 넣어"..토트넘 GK 폭로→英현지 불만 고조

2022. 9. 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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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최악의 프리킥 성공율을 기록 중인 케인이 토트넘의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서는 것에 대한 영국 현지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 팬페이지를 운영하는 웬햄의 토트넘 프리킥 키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프리킥골을 터트린 가운데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의 프리킥 능력을 다시 한번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A매치에선 칠레와 파라과이를 상대로 잇단 프리킥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웬햄은 "손흥민이 다시 한번 프리킥 골을 넣었다. 케인이 왜 토트넘의 프리킥 키커로 나서는지 다시 한번 의문이 발생했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때 마다 프리킥 골을 넣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 7경기에서 4-5골은 넣은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프리킥을 키커로 나서야 한다. 누군가는 케인을 끌어당겨 '우리는 다른 시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두번이 아니라 손흥민은 계속해서 프리킥을 차야 한다. 손흥민은 골을 넣을 것이고 우리 공격진에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웬햄은 "웃기는 일이다. 다른 클럽들은 한 시즌 동안 프리킥으로 5-10골을 넣는다. 나는 토트넘 아카데미의 골키퍼와 이야기를 나눴다. 케인이 훈련 중 프리킥골을 넣었냐고 물어봤고 그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또한 1군팀 훈련을 진행 중인 골키퍼는 손흥민은 훈련 중 프리킥골을 넣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해할 수 없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케인은 지난 2012-13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189골을 터트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토트넘에서 11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케인은 지난 2014년 11월 열린 아스톤빌라전 프리킥 득점이 유일한 프리킥 득점이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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