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금융시장 안정 위해 국채 매각 유예..긴급 국채 매입 실시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9. 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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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영란은행이 금융시장을 안정을 위해 긴급 카드를 꺼냈습니다.

당분간 국채 매각을 유예하고 현지시간 10월 14일까지 매일 50억 파운드 규모로 잔존 만기가 20년 이상인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필요할 경우 추가 매입도 가능하며, 시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때 긴급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플레이션의 중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미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확인해 보시죠.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경기침체 회피와 수요 둔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물가를 안정시킬 때 최대 고용이라는 또 다른 책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성장 둔화를 언급했는데요.

"당분간 수요 둔화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장기 평균을 하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침체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이 경제 성장 둔화보다는 물가 안정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현재 중앙은행이 볼커 전 연준의장이 긴축정책을 펼쳤던 1970년식 대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970년대와 차이가 있다면 장기간의 초저금리와 팬데믹을 거치며 부채가 급증했다는 것인데요.

특히 연준이 지표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중요시하며 후행 지표에 집중할 경우 과잉 대응으로 연결돼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경기침체 불러올 정도로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임대료 하락 등 인플레이션 둔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강력한 통화긴축을 지속할지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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