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150명 암매장' 선감학원서 발굴 하루 만에 유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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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부터 42년간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발굴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지에서 치아 10여개와 단추 4개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12월 진실화해위에 진실 규명을 신청한 피해 생존자 190명 중 다수가 암매장지로 지목한 곳으로, 유해 150여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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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150여구 매장 추정

일제강점기부터 42년간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발굴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지에서 치아 10여개와 단추 4개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치아의 특징으로 미뤄 유해 연령대는 10대로 추정되며 단추는 피해자의 옷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앞서 진실화해위는 지난 26일 유해 매장지에서 개토제(開土祭)를 열고 시굴(시범 발굴)에 들어갔다. 발굴 대상지는 전체 매장 추정지의 약 10%에 해당하는 900㎡다. 2020년 12월 진실화해위에 진실 규명을 신청한 피해 생존자 190명 중 다수가 암매장지로 지목한 곳으로, 유해 150여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선감학원은 조선총독부가 1942년 태평양전쟁의 전사를 확보한다는 구실로 설립한 감화시설이다. 1982년까지 운영되며 부랑아 갱생·교육 등을 명분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강제로 연행해 격리 수용했다.
원생들은 강제 노역에 동원되거나 폭력과 고문 등 인권침해를 당했고, 다수는 구타와 영양실조로 사망하거나 섬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선감학원은 사망한 이들을 생존한 아동들이 직접 매장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실화해위는 시굴 결과를 반영해 다음 달 진실 규명 결과를 발표하고, 경기도에 전면적인 발굴을 권고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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