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라바리니의 폴란드에 셧아웃 패배..세계선수권 3연패

이재상 기자 2022. 9. 29.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FIVB랭킹 25위)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B조 3차전 폴란드(12위)와의 경기에서 0-3(17-25 18-25 16-25)으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3연패(승점 0)로 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고, 폴란드는 3연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지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최하위, 이주아 13점
답답한 표정의 세자르 에르난데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과 박정아. (FIVB 홈페이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FIVB랭킹 25위)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B조 3차전 폴란드(12위)와의 경기에서 0-3(17-25 18-25 16-25)으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3연패(승점 0)로 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고, 폴란드는 3연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지켰다.

한국은 세자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부터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올해 1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국은 미들블로커인 이주아(흥국생명)가 팀 내 최다인 13점을 냈고 이선우(KGC인삼공사)가 8점을 보탰지만 화력 싸움에서 폴란드에 완패했다. 서브에이스 숫자에서만 4-2로 앞섰지만 블로킹 숫자에서 2-9로 밀린 것이 뼈아팠다.

폴란드는 아포짓 스파이커인 스티시악 마그달레나가 16점, 아웃사이드 히터 로잔스키 올리비아가 1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1세트에 이주아를 활용한 중앙을 적극 활용했지만 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폴란드에 고전했다. 첫 세트에 이주아가 6점, 황민경(현대건설)이 3점을 냈지만 날개 공격을 활용한 폴란드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한국은 2~3세트에서도 상대의 타점 높은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30일 조 4위인 태국(2승1패·승점 5)과 조별리그 4차전을 갖는다.

여자 배구대표팀의 김연경과 표승주. (FIVB 홈페이지)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