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英 중앙은행 개입·국채금리 하락에 급반등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9. 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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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장 막판이 다가올수록 더 뜨거워졌습니다.

일제히 2% 안팎 올랐는데요. 

다우와 S&P500 지수는 7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연중 저점에서 벗어났고, 나스닥 지수는 1만 1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증시 상승은 영국의 국채매입 덕분이었습니다.

영란은행은 정부 감세 정책으로 혼란에 빠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 대규모 국채 매입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후 금리는 급격히 하락했고, 파운드화의 미국 달러화 대비 환율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뉴욕증시도 고금리가 글로벌 경제를 갉아먹을 것이란 우려를 조금 덜어내며 오름세로 반응한 것인데요. 

단기 대책일 뿐이란 지적이 있어 효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보셔야겠습니다.

기업실적 둔화와 경기침체 가능성이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인지도 따져봐야 하는데요.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내년 말 경기 연착륙이 아닌 경착륙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발 감세 후폭풍에 급등했던 미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737%로 내려왔습니다.

2020년 이후 최대 일간 하락 폭입니다.

2년물 금리는 현재 4.127%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죠.

지난 며칠간 빨간불을 켰던 애플이 상승장 속에서도 1.27% 꽤 크게 내렸습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14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부품 협력업체에 올해 하반기 6백만 대 추가 생산을 위한 계획을 취소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애플은 작년과 같은 수준인 9천만 대 생산 목표는 유지할 전망입니다. 

애플 아래로는 모두 빨간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 가까이 올랐고 알파벳이 2.7%, 아마존이 3%대 기록을 했고요.

테슬라 1.7% 올랐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도 2.3%로 크게 올랐고, 헬스케어주 2가지 모두 빨간불을 켰습니다. 

하락장 속에서 메타의 하락률 유독 컸는데, 상승장에서도 상승률이 눈에 띄네요.

5.3% 오르며 시총 9위로 올라섰고, 10위로 밀려난 비자는 0.7% 올랐습니다. 

◇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급락세의 배턴을 이어받아 유럽 주요국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영란은행의 긴급 국채매입으로 영국, 미국의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입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도 상승장에 동참해야겠죠?

전날 2천6백만 원대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오전 7시 기준 2,82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으로 멕시코만 원유생산시설 가동이 일부 중단된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 밖에 줄자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WTI는 전일 대비 4.65% 오르며 배럴당 82달러선에 거래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28일)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장중 1,440원을 돌파했다가 1,440원 턱 밑에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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