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30일 개막..'美 스포츠 성지' 돌며 한달여 열전
DRX, 첫날 中 RNG와 대결..젠지·T1·담원은 그룹 스테이지 직행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30일(이하 한국 시간)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의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올해 롤드컵은 멕시코시티에 이어 미국 뉴욕(그룹 스테이지-8강), 애틀란타(4강)를 거쳐 샌프란시스코(결승)에서 일정을 마치게 된다. 미국과 멕시코에서 진행되는 만큼 시차를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이른 아침에 시청할 수 있다.
한국(LCK) 대표 젠지, T1,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 직행했으며, DRX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2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치른다. 4일 동안 진행되는 조별 풀리그를 통해 조 1위는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2~4위는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 최종 2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첫 경기는 30일 오전 5시 이스루스-매드 라이온스의 대결이다. 이스루스는 한국인 선수인 탑 라이너 ‘애드’ 강건모와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활약하고 있다.
LCK 4번 시드 DRX의 첫 상대는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다. RNG는 5월 ‘미드 시즌 인비테니셔널’(MSI)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갖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본선인 그룹 스테이지는 16팀이 4조로 나누어 경기를 치른다. 각 조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두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올라간다. 본선 그룹 스테이지는 다음달 8~17일, 8강 토너먼트는 다음달 21~24일, 4강은 30~31일, 결승은 오는 11월6일에 치러진다.
특히 그룹 스테이지 경기는 모두 미국 스포츠의 중심지에서 펼쳐져 ‘롤드컵’의 위상을 짐작케 한다.
8강전이 열리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은 1968년 개장해 NBA팀 뉴욕 닉스, NHL 팀 뉴욕 레인저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 스포츠의 성지’다. 프로복싱 세기의 대결이 자주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롤드컵 4강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4강은 NBA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구장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다. 애틀란타에서 롤드컵이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대망의 결승전 무대는 지난해 NBA 파이널 우승팀인 명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구장 ‘체이스 센터’다. 지난 2019년 개장한 체이스 센터는 1만 8064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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