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英 감세정책 비판.."무능함 시사"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9. 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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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감세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헤지펀드 거물 레이 달리오도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달리오는 지난주 영국 정부가 발표한 감세정책을 놓고 "영국이 신흥 정부처럼 운영되고 있다"며 "이 같은 결정이 의도된 것이라고 상상할 수도 없고, 만약 의도하지 않은 것이라면 이해의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채권과 파운드화의 급락세를 부추기고 있는 패닉 매도에 대해 "정부가 매각해야 할 부채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무능함을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감세 정책으로 요동치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 국채 매입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에선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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