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오전에 곳곳 짙은 안개..기온 일교차 커
최현미 2022. 9. 29. 06:43
오늘 출근길은 짙은 안개를 조심해야겠습니다.
이 시각 여의도의 모습인데요.
건물 너머 주변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답답합니다.
현재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진 곳입니다.
특히 서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밀려오는 서해안의 서해대교나 인천대교 등에서는 운전 중에 갑자기 짙은 안개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고 안전운전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한낮에 때늦은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경주는 29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2~3도 정도 높겠습니다.
아침이 지나면 안개는 서서히 걷히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역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16.5도, 춘천 15.6도, 부산 18.9도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낮 기온은 강릉과 광주, 대구가 28도, 대전과 부산 27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1.5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개천절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강채희)
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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