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BOE 국채 매입 조치에 일제히 상승.. 나스닥, 2.05%↑

조승예 기자 2022. 9. 2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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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영국중앙은행(BOE)의 긴급 국채 매입 소식에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애플의 영향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BOE의 국채 매입 등 정책 대응이 발표된 데 힘입어 금융시장이 안정을 보이자 상승세를 확대했다"며 "특히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외환과 채권시장의 되돌림이 급격하게 유입되며 안정을 찾은 점도 주식시장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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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는 영국중앙은행(BOE)의 긴급 국채 매입 소식에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8.75포인트(1.88%) 상승한 2만9683.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75포인트(1.97%) 오른 3719.0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2.13포인트(2.05%) 오른 1만1051.64로 마감했다.

BOE가 파운드화 안정을 위해 대규모 국채 매입 계획을 발표하자 파운드화가 안정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급락했다. BOE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다음 달 14일까지 장기 국채를 필요한 만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양적긴축(QT)은 다음 달 31일로 연기했다.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0bp(1bp=0.01%포인트) 하락하며 4% 수준으로 떨어졌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00bp 이상 하락하며 3.92%까지 내려왔다. 앞서 영국 30년물 금리는 5%를 돌파하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bp가량 떨어지며 3.73%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전일에는 4%를 돌파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5bp 이상 하락해 4.13%까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은 일본 에자이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신약이 1800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연구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39.85% 폭등했다.

엑슨모빌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유가가 급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현금흐름이 견고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에너지 섹터 내 '톱 픽(top pick)'으로 선정하자 3.64% 상승했다. BOA는 "엑슨모빌은 에너지 섹터 내에서도 펀더멘털이 견고하기 때문에 유가 하락으로 인한 충격 속에서도 탄탄한 잉여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이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에 2.5%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의 매튜 보스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나이키 주식 및 옵션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연초 대비 주가가 42%나 하락한 현재 상황은 나이키에 대한 비관론이 모두 반영된 상태"라며 "나이키 주가는 2024 실적 전망치 기준 20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장기 평균을 7배나 하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 생산량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1.27% 하락했다. 배런즈는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 생산량 확대를 준비했으나 수요가 예상만큼 강력하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생산량 확대를 포기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며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이 애플에 납품하는 많은 부품 기업들의 주가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아틀란틱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9.29% 급등했고 디즈니(3.70%) 컴캐스트(2.97%) 아마존(3.15%) 등 스트리밍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소어 인더스트리스 모터는 RV(레저용차) 부문 호실적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4.08%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애플의 영향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BOE의 국채 매입 등 정책 대응이 발표된 데 힘입어 금융시장이 안정을 보이자 상승세를 확대했다"며 "특히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외환과 채권시장의 되돌림이 급격하게 유입되며 안정을 찾은 점도 주식시장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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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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