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랠리에 비트코인 3% 상승, 1만9000달러 중반

박형기 기자 2022. 9. 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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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랠리하자 비트코인이 3% 가까이 상승해 1만9000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89% 상승한 1만95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만8500달러 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이 1만9500달러 선까지 회복한 것은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이다.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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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랠리하자 비트코인이 3% 가까이 상승해 1만9000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89% 상승한 1만95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1만9600달러, 최저 1만8553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1만8500달러 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이 1만9500달러 선까지 회복한 것은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증시는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락하면서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1.88%, S&P500은 1.97%, 나스닥은 2.05% 각각 급등했다.

채권수익률이 급락한 것은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대규모 채권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시장에 적극 개입해 영국의 파운드화가 안정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 건물 2022.08.0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최근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해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하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채권수익률이 급등했었다.

그러나 파운드화가 안정되자 미국 채권수익률이 급락,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11% 상승한 280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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