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우크라 영토 불법 합병 시도..절대 인정 않을 것"

정윤영 기자 2022. 9. 29.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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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를 불법적으로 합병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가로채려는 러시아와 이를 지원하는 세력들에 더 많은 압박을 가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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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도 "러와 러 지원 세력에 압박 강화..새 제재 임박"
러, 전날 우크라 점령지 4개州서 합병 찬반 주민투표 종료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일일 기자회견에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발언을 하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를 불법적으로 합병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우리는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불법적인 시도를 결코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들과 협력해 러시아 내외의 개인 및 단체에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미 국무부 역시 조간만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가로채려는 러시아와 이를 지원하는 세력들에 더 많은 압박을 가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는 5일 만인 27일 종료됐다. 주민투표 결과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내 주민들은 압도적으로 합병을 찬성했다고 러시아는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는 이번 합병 찬반 주민투표가 국제법의 규범과 원칙에 따라 실시됐다고 일축하는 상황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에서) 국민투표는 국제법의 규범과 원칙을 완전히 준수해 실시됐다.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도네츠크, 루한스크)와 우크라이나 남부(헤르손, 자포리자) 시민들은 유엔 헌장, 1975년 헬싱키 협정에 따라 정당한 자기 결정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이들 지역이 러시아로 편입 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전체 영토 가운데 15~20%를 러시아에게 빼앗기게 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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