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 현숙x옥순 두고 갈팡질팡..영자 "신뢰 깨지면 안 돌아와"('나는솔로')[종합]
[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영철이 옥순과 현숙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영자가 배신감을 느꼈다.
28일 방영된 SBS플러스, ENA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랜덤데이트 이후 마음이 또 달라진 10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랜덤데이트 이후 데이트 권을 걸고 경기를 펼쳤다. 데프콘은 “제작진이 편집하느라 죽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버릴 게 없다더라”라면서 “편집팀이 살을 깎는 마음으로 편집을 했다더라. 어마어마하게 엄청난 장면들이 담겨져 있는 거다”라고 말해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왜냐하면 랜덤데이트라 서로 마음에 없는 여성 출연진과 남성 출연진이 커플이 되어 긴장감을 조성했고, 지난주 예고편에서 의외의 인물끼리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상철과 현숙은 의외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숙이 처음 자기소개 당시 나이 차이의 한계를 두었기에 현숙에게 첫인상 호감을 주었던 상철은 자연스럽게 배제된 상태였다. 그러나 현숙과의 대화를 통해 상철은 “랜덤데이트 이후 현숙님에 대한 마음이 200%였다”라고 말했다.
다만 현숙은 “상철님과 대화하지 않고 나갔더라면 아마 아쉬움이 있었을 거다. 자녀가 있지만 재혼을 하더라도 제가 그런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과 동시에 전부인과 소통도 잘하시고 가족 외식도 잘하신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마음의 여유를 두지 못할 것 같았다”라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발랄한 영자와 유죄남 영식의 데이트는 영자의 철벽 방어와 영식의 선 지킴 덕에 유쾌하게 흘러갔다. 영자의 운동화 끈이 풀리자 영식은 버릇대로 운동화 끈을 묶어주고자 허리를 굽혔으나 영자는 "내가 할게!"라며 외친 후 "나는 영철이랑 옥순 언니에 대한 의리를 지켜야 한다"라며 칼 같이 선을 지켰다. 영식 또한 “솔로나라 나와서 만날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이성은 전혀 아니다. 동생 같은 사람이다”라며 영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랜덤데이트 전 여성출연자는 남성 출연자들에게 그들에게 관심을 가진 여성 출연자들에 대한 생각을 묻기로 합의가 됐었다. 이에 정숙은 상철이 자신에게 실망한 점과 영수가 자신을 정말 좋아한다는 걸 듣게 됐다. 게다가 영철과 영자의 순조롭던 관계성은 정숙이 영철의 말을 전하면서 묘하게 바뀌어갔다.
정숙은 “영철은 옥순과 현숙과 이야기를 해보고 싶대. 그리고 현숙에 대해서 오해한 것도 있대. 그리고 전처 때문에 자기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대. 그래서 리드해주고, 마음을 표현해주는 사람이 좋대. 그래서 너랑 얘기를 더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한 것. 송해나는 "이걸 서로 말해주는 게, 맞다"라며 편을 들었다.
그러나 옥순이 “혹시 영철이가 다른 사람이랑 말하고 싶다고 하면 너한테 확신을 못 준다고 생각해?”라며 영자에게 말하면서 파문이 더욱 심화됐다. 정숙은 “영철은 옥순과 현숙과 이야기를 해보고 싶대. 그리고 현숙에 대해서 오해한 것도 있대. 그리고 전처 때문에 자기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대. 그래서 리드해주고, 마음을 표현해주는 사람이 좋대. 그래서 너랑 얘기를 더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라면서 옥순과 현숙에게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영자는 당장 영철과 만났고, 영자는 “랜덤데이트 후 제 귀에 들려왔다. 솔직히 제가 들을 거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신 거잖아요”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영자는 이미 “아니. 나는 확실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건 확신을 못 주는 거 같다. 나도 다른 사람이랑 대화할 수 있는데 굳이 안 하는 게 있다. 그 사람 때문에”라며 “나도 그때 현숙에게 긴장해서 오빠가 말을 전한 거 같다고 한 번 더 대화를 하라고 했다. 그런데 자기가 현숙에 대해 마음이 컷트가 된 걸 전했다. 그런데 다시 말한다고?”라고 말한 적이 있다. 즉 현숙에 대해 오해를 풀길 먼저 권했던 것.
이에 영철은 "정말 심장이 철렁 내려앉은 느낌이다"라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종잡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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