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동원령에 "미 시민권자 즉각 출국해야" 촉구

염기석 2022. 9. 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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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세 회복을 위해 예비군 30만 명 동원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체류 중인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즉각 러시아를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러미국대사관은 28일(현지시간) 대사관 홈페이지에 보안 경보 글을 올려 "러시아가 시민들을 군에 동원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시민은 러시아로 여행해선 안 되고,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시민은 즉각 러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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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세 회복을 위해 예비군 30만 명 동원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체류 중인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즉각 러시아를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러미국대사관은 28일(현지시간) 대사관 홈페이지에 보안 경보 글을 올려 "러시아가 시민들을 군에 동원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시민은 러시아로 여행해선 안 되고,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시민은 즉각 러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또 "러시아는 이중국적의 미국 시민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고, 미국의 영사 지원 접근을 거부하거나 미 시민의 러시아 출발을 막을 수도 있다"며 "이중국적자를 징집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이와 함께 러시아를 떠나는 비행편이 매우 제한적이고, 종종 짧은 시간 내에는 이용이 불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자동차와 버스를 이용한 육로는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라며, 미 시민권자들이 가능한 한 빨리 독자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재 러시아에 대해 여행 경보 가운데 최고 등급인 4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주러미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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