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영철 "배우 김영철 출연료 바꿔 받은 적 있다"
‘라디오스타’ 김영철이 동명이인 김영철과 에피소드를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코미디언 김영철이 출연했다.
이날 ‘태조왕건’ 궁예 김영철과 동영이인인 김영철은 “2017년 김영철 선배님께서 KBS 연기 대상을 받았다. 1월 1일 6~7시간 동안 포털 사이트에 제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라고 밝혔다.
‘태조왕건’으로 김영철이 활약하던 당시 김영철은 ‘개그콘서트’에 나올 때였다. 그는 “신인이었는데 출연료가 몇백만 원 들어와 있었다. 신인이니까 웃겼나 보다 생각했는데 궁예 김영철 선생님 거라고 연락이 왔다. 제 출연료가 김영철 선생님께로 들어갔다”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그럼 6만 원 들어갔을 텐데”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영철 수다의 피해자라 밝힌 정겨운은 “형이랑 이야기하면 3, 4시간을 혼자 떠든다. 이야기하고 집에 오면 이명이 들여 이튿날까지 쉬고 싶다. 말이 너무 빨라 못 알아들어서 다시 얘기해달라고 하면 다시 한다”라고 무한동력을 밝혔다.
이에 김영철은 “너무 웃긴 게 지난주에 얘가 만나자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하희라는 왕 연기 전문 최수종과 임금 전문 임호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완전히 다른 느낌 같다. 최수종 씨는 전쟁터에서 싸워 이기는 무관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임호는 “저는 궁궐 밖을 안 나간다”라고 덧붙였다.
활동 영역이 완전 다른 두 왕에 안영미는 최수종의 왕 역할을 구분 할 수 있냐 물었다. 하희라는 최수종이 출연한 사극 문제를 모두 맞혔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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