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스관 누출에 "미국이 배후인지 바이든이 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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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28일 유럽행 가스관 누출과 관련해 미국이 배후인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SNS에 "조 바이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노르트스트림-2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바이든은 미국이 그 위협을 이행했는지에 대답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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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28일 유럽행 가스관 누출과 관련해 미국이 배후인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SNS에 "조 바이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노르트스트림-2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바이든은 미국이 그 위협을 이행했는지에 대답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가스관 누출 사고가 러시아의 테러에 의한 것이라는 서방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러시아 가스관이 잠기면 미국 에너지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는다는 이유로 미국을 배후로 지목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6∼27일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가스관에서는 폭발로 추정되는 3건의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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