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유린' 선감학원 암매장지서 발굴 하루 만에 유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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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발굴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지에서 치아 10여 개와 단추 4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12월 진실화해위에 진실 규명을 신청한 피해 생존자 190명 중 다수가 암매장지로 지목한 곳이며 유해 150여 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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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발굴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지에서 치아 10여 개와 단추 4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치아의 특징으로 미뤄 유해 연령대는 10대로 추정되며, 단추는 피해자의 옷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발굴된 치아 등을 통해 피해자의 나이와 사망 시점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진실화해위는 지난 26일 유해 매장지에서 시굴에 들어갔습니다.
발굴 대상지는 전체 매장 추정지의 약 10%에 해당하는 900㎡입니다.
2020년 12월 진실화해위에 진실 규명을 신청한 피해 생존자 190명 중 다수가 암매장지로 지목한 곳이며 유해 150여 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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