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휴식하며 기록 대잔치, 류지현 감독 "내일도 전력 다해" SSG 추격 의지

윤세호 2022. 9. 2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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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이 마무리투수 휴식 속에서도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3연승을 이룬 소감을 전했다.

LG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투수 임찬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대유, 송은범, 최성훈, 김진성, 진해수, 이정용의 릴레이 투구로 4-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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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 잠실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전=윤세호기자] LG 류지현 감독이 마무리투수 휴식 속에서도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3연승을 이룬 소감을 전했다.

LG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투수 임찬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대유, 송은범, 최성훈, 김진성, 진해수, 이정용의 릴레이 투구로 4-1 승리를 거뒀다. 전날 고우석이 29개의 공을 던지며 게임조에서 제외됐지만 다른 투수들이 이닝을 나눠 소화해 승리를 완성했다.

진해수는 역대 세 번째 150홀드 달성자가 됐고 이정용은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다. LG는 한 시즌 팀 100홀드로 역대 최다 기록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21년 KIA의 팀 94홀드였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5회초 적시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문보경은 4타수 1안타 1타점, 김현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 오지환은 2타수 2안타 2볼넷, 그리고 몸에 맞는 볼 1개로 5출루 경기를 했다. 서건창도 1타수 1안타 3볼넷으로 4출루했다.

이날 승리로 2위 LG는 시즌 전적 83승 49패 2무가 됐다. 1위 SSG를 다시 2.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어제 김윤식에 이어 오늘 임찬규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선발에 이어 불펜투수들도 잘 막아줬고 특히 진해수의 150홀드를 축하하고 싶다. 이정용의 첫 세이브도 완벽했으며 내일도 전력을 다할 수 있는 힘을 비축했다”고 말했다.

LG는 오는 29일 잠실 KT전 선발투수로 이민호를 예고했다.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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