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상품 무역 적자 5개월 연속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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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중 상품 무역 적자가 5개월 연속 축소됐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인구조사국은 8월의 상품무역 적자가 874억 달러로 전달의 902억 달러보다 줄어 5개월째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만성적으로 높은 미국의 무역 적자는 팬데믹 기간중에 폭발적으로 늘어 올해초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점차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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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강세로 수출 감소..유가하락으로 수입 더 줄어
미국의 8월중 상품 무역 적자가 5개월 연속 축소됐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인구조사국은 8월의 상품무역 적자가 874억 달러로 전달의 902억 달러보다 줄어 5개월째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전에는 무역적자가 1,250억달러에 달했다.
8월중에 상품 수입과 수출 모두 줄었으나 특히 수입이 2,671억달러로 전월보다 1.7% 크게 줄었다.
수입액 감소는 유가 하락 요인이 컸으며 소비재 및 산업용품 수입도 일부 줄었다. 수출은 달러 강세의 여파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를 반영해 전월보다 0.9% 줄었다.
한편, 도매 재고는 8월에 1.3% 증가, 소매 재고는 1.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만성적으로 높은 미국의 무역 적자는 팬데믹 기간중에 폭발적으로 늘어 올해초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점차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이 프리퀀시의 루빌라 파루키 수석 경제학자는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달러 강세로 미국의 수출에 영향이 있을 것이고, 수입 역시 내수 둔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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