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 철회' 애플 주가 4% 안팎 급락..나스닥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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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신형 아이폰 증산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애플 주가가 고꾸라지면서 나스닥 지수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다.
영국 영란은행(BOE)의 긴급 금융시장 안정책에 뉴욕 증시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와중에 나스닥 지수는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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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신형 아이폰 증산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7분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2% 하락한 주당 14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4.84달러까지 빠졌다.
이는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14 주문량을 추가로 최대 600만대까지 늘리고자 했으나 관련 계획을 접었다고 최근 공급업체들에 전했다는 블룸버그의 전날 보도 때문이다. 아이폰14를 두고 당초 9000만대에서 최대 7%가량 추가 생산을 계획했지만 수요가 크게 늘지 않자, 9000만대 수준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경기 침체는 자국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아이폰 판매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 주가가 고꾸라지면서 나스닥 지수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현재 0.02% 빠지고 있다. 영국 영란은행(BOE)의 긴급 금융시장 안정책에 뉴욕 증시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와중에 나스닥 지수는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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