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말한 변화는 결국 SON 위치, '부동의 선발' vs '고민 많은 수비 라인'

김가을 2022. 9. 28.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변화의 열쇠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코스타리카(2대2 무)-카메룬(1대0 승)과 9월 A매치 2연전을 치렀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에게 사실상 '프리롤'을 맡겼지만, 그의 위치에 따라 포메이션을 살짝 조정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을 통해 베스트11을 거의 확정하는 모습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카메룬의 평가전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9.27/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변화의 열쇠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코스타리카(2대2 무)-카메룬(1대0 승)과 9월 A매치 2연전을 치렀다. 1승1무로 경기를 마감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두 경기에서 조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를 시도하려고 한다. 월드컵까지 시간이 아직 있지만, 준비는 거의 마무리됐다. 팀 조직은 괜찮은 상황"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활용법 등을 평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벤투 감독은 큰 변화를 거부했다. 예상과 달리 결과적으로 기본 틀 안에서 아주 약간의 변화를 줬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에게 사실상 '프리롤'을 맡겼지만, 그의 위치에 따라 포메이션을 살짝 조정했다.

한국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4-4-2전형에 가까운 4-1-3-2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올려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짝을 이루게 했다. 그 뒤는 황희찬(울버햄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권창훈(김천 상무)을 배치해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 현대)와 오른쪽 풀백 윤종규(FC서울)도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메룬전에선 대형이 달랐다. 앞선 경기와 달리 수비에 조금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벤투 감독은 4-2-3-1전형을 들고 나왔다. 손흥민을 원톱으로 세웠다. 2선에는 황희찬 이재성(마인츠)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배치했다. 황인범과 손준호(산둥 루넝)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중원의 숫자와 라인의 높낮이를 조금 조정하는 변화를 주었다. 그에 따른 선발 라인업도 약간 달랐다.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을 통해 베스트11을 거의 확정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번에 총 19명의 선수를 실전 점검했다.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선수는 6명이었다.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김진수(전북 현대) 김민재(나폴리) 김승규(알샤밥)였다. 부동의 선발이었다. 이 밖에 황의조 이재성 등은 각각 1차전과 2차전 선발로 뛰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벤투 감독이 공격 진영과 골키퍼에선 이미 윤곽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남은 결정의 과제는 수비다. 왼쪽 풀백은 김진수와 홍 철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김민재의 짝은 미정이다. 김영권(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의 경합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큰 고민은 오른쪽 풀백이다. 김태환(울산 현대)이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벤투 감독이 윤종규와 김문환을 이번에 테스트했다.

수비력을 강화할 수 있는 '더블 볼란치'도 미정이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큰' 정우영에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겼다. 하지만 카메룬전에선 손준호-황인범으로 더블 볼란치를 실험했다. 다만, '큰' 정우영-손준호의 더블 볼란치는 점검하지 않았다. 손준호를 빼고 '큰' 정우영을 투입했다. 벤투 감독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39세' 산다라박, 방부제 미모 그 자체였네...점점 더 어려지는 동안 비주얼
남편과 장모의 수상한 스킨십, 불륜 맞았네..이상민 “저 정도면 악마”
“곽도원, 술상 엎고 주연급 배우에 폭언..가족까지 괴롭혔다”
유흥업소 직원된 걸그룹 멤버, 출근 인증샷..옷 많이 야하네
윤은혜 불화설 진짜였나? 심은진♥전승빈 결혼식 불참, 베이비복스는 다 모였는데…
톱스타 폭로 “감금 당해 알몸 다 보여줬다”
42세 송지효, 20대 걸그룹도 소화 못할 착붙 바이크쇼츠 소화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