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미·일 북핵 수석대표와 통화.."북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과 일본 북핵 수석대표와 각각 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외교부는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28일) 오후 주프랑스대사관에서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전화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에 이어 사흘 만에 재차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양측은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임을 강조했습니다.

한미 북핵 수석 대표는 빈틈없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한미·한미일간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도 유선 협의를 통해 북한을 규탄하고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홍진아 기자 (gin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