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선발 제외→슈퍼서브 변신'..한국 월드컵 상대 포르투갈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선발 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없는 포르투갈의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에우제비오와 피구가 있지만 호날두는 A매치 117골을 터트려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포르투갈의 유러 2016 우승과 네이션스리 우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반면 '호날두는 스페인과의 네이션스컵 경기에서 압박으로 인해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며 28일 열린 스페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찾아온 단독 슈팅 기회를 놓친 것을 언급했다. 이어 '호날두는 현재 맨유에서 벤치에 머물고 있다. 포르투갈의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 호날두가 슈퍼 서브로 활약한다면 포르투갈은 월드컵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호날두가 제외된 포르투갈의 베스트11에 대해 공격진에 디오고 조타(리버풀), 레앙(AC밀란),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를 포진시켰다. 또한 미드필더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비티냐(파리생제르망), 네베스(울버햄튼)를 선정했고 수비진에는 멘데스(파리생제르망), 다닐루(파리생제르망),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칸셀루(맨체스터 시티)의 이름을 올렸고 주축 골키퍼로는 패트리시오(AS로마)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 대신 베스트11에 선정된 포르투갈 공격진에 대해 '디오고 조타가 호날두나 펠릭스보다 뛰어나다는 것에 대한 논란은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공격수 중 한명이며 모든 유형의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베르나르도 실바가 없는 포르투갈 베스트11은 잘못된 것이다. 진정한 월드클래스다. 레앙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AC밀란에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포르투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한국(2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가 속한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에서 순위가 가장 높다. 한국은 오는 12월 2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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