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위 전쟁 안 끝났다..임찬규 6승 역투, SSG 2.5G차 추격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1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LG가 신바람 3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을 달리면서 83승 49패 2무를 기록, 1위 SSG 랜더스를 2.5경기차로 따라 붙는데 성공했다.
이날 한화는 정은원(지명타자)-이성곤(1루수)-노시환(3루수)-마이크 터크먼(중견수)-김태연(2루수)-하주석(유격수)-유상빈(좌익수)-최재훈(포수)-장진혁(우익수)과 선발투수 김민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LG는 박해민(중견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유강남(포수)-서건창(2루수)과 선발투수 임찬규로 짜여진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LG는 1회초 공격부터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홍창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한화는 4회말 이성곤의 우전 2루타로 이날 경기의 첫 안타를 신고했으나 노시환이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나고 터크먼이 삼진 아웃에 그치면서 득점을 해내지 못했다.
결국 LG가 먼저 점수를 따냈다. 5회초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민우의 폭투로 2루에 안착하자 문보경이 볼카운트 3B에서 과감하게 타격,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면서 LG가 선취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여기에 김현수의 우전 적시 2루타까지 터져 LG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LG의 득점 사냥은 6회에도 이어졌다. 오지환이 좌전 안타를 쳤고 문성주가 중전 안타를 날렸다. 1사 1,3루 찬스에서 나온 유강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LG는 7회초 공격에서도 김현수의 우중간 안타와 오지환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2사 1,2루 찬스에서 홍창기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한화는 8회말 박상언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길고 길었던 침묵을 깼다. 박상언은 송은범의 138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10m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4호 홈런. 한화는 박상언의 홈런포로 16이닝 연속 무득점의 굴욕에서 벗어났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김대유~송은범~최성훈~김진성~진해수~이정용으로 이어지는 계투 작전으로 한화의 추격을 봉쇄했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에게 휴식을 부여했음에도 승리를 쟁취했다. 임찬규는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