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수준에 세계가 놀랐다..'엄친아' 아이오닉5, '오스카' 상복 터져 [카슐랭]
동력계통 '오스카상' 수상
"테슬라車 대신할 선택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유럽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다시 한번 미(美)친 존재감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27일 아이오닉5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2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GMP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아이오닉6도 이 플랫폼을 적용했다.
올해에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29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워즈오토 심사위원 드류 윈터(Drew Winter)는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고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어 냈다"며 "아이오닉5 동력시스템은 자동차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7월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3월에는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2 전기차 톱픽(Top pick)'에서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로 뽑혔다.
1월에는 디자인 분야 오스카 상에 해당하는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사를 기고한 로렌스 울리치는 현재 미국 자동차 전문지 '더 드라이브'의 수석 자동차 담당이며, 과거 뉴욕타임즈의 자동차 담당 기자로도 활동했다.
그는 "현대차는 전기차 산업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며 "아이오닉5의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가장 큰 기술적 쿠데타"라고도 평가했다.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 영향력이 큰 3대 자동차 매체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의 평가에서 이들 독일차를 이겼다.
지난달에는 AMS가 진행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는 폭스바겐 ID.5와 폴스타 폴스타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폭스바겐 ID. 4를 이긴데 이어 올해 4월 테슬라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쳤다.
지난 6월에는 아우디 Q4 40 e트론, 벤츠 EQA 250, 르노 메간 E-테크 등과 비교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됐다.
지난 3월 아우토 빌트 제9호에 실린 전기차 비교평가에서는 벤츠 EQB를 앞섰다. 아우토 빌트가 아이오닉5, 아우디 Q4 e트론, 폴스타 폴스타2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평가에서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 2월에도 아우토 자이퉁이 진행한 5개 SUV 전기차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기아 EV6, 폴스타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벤츠 EQB를 이겼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평가에서 '뉴 에너지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BMW iX, 벤츠 EQS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음 달에는 독일 출신인 포르쉐 911 GT3, 아우디 e트론 GT 등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로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에 해당하는 '2022 월드카 어워즈(2022 World Car Awards, WCA)'에서도 상을 휩쓸었다.
최고 영예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는 물론 '2022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도 수상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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