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北 탄도미사일, 변칙 궤도 그리며 300∼350km 비행"

김명지 기자 2022. 9. 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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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28일 오후 6시 이후 동해상으로 발사한 2발의 탄도미사일이 300∼350㎞ 비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후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의 북한 동쪽 해상에 떨어졌다.

북한 오후 6시 10분쯤 발사한 첫 탄도미사일은 최고고도 50㎞로 약 350㎞를 비행했고, 6시 17분쯤 발사한 미사일은 같은 고도로 약 300㎞를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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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사일 발사는 올 들어 20번째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에 다시 발사했다. 앞서 북한이 연합 훈련을 하루 앞두고 발사한 SRBM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으며 속도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조선중앙통신이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사진. 당시 이 신형전술유도탄은 그해 1월 8차 노동당 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으로 추정됐다./연합뉴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28일 오후 6시 이후 동해상으로 발사한 2발의 탄도미사일이 300∼350㎞ 비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후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의 북한 동쪽 해상에 떨어졌다.

북한 오후 6시 10분쯤 발사한 첫 탄도미사일은 최고고도 50㎞로 약 350㎞를 비행했고, 6시 17분쯤 발사한 미사일은 같은 고도로 약 300㎞를 비행했다. 두 발 모두 변칙 궤도를 그리면서 비행한 것으로 방위성은 추정했다.

지금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항공기나 선박 등의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과 NHK는 전했다. 후지TV는 북한이 올들어 미사일을 빈번히 쏘고 있으며, 이번 미사일 발사는 올 들어 20번째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 측에 항의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 및 선박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면서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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