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라미란, 작품 선정 기준 "돈을 많이 주면"
‘옥탑방의 문제아들’ 라미란이 작품 선택 기준을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라미란, 송새벽이 문제아로 출연했다.
이날 강력범죄자 글씨체의 공통적 특징 3가지는 강한 필압, 불규칙한 글씨의 형태, 글씨의 행 간격이 좁은 것이다.
송새벽은 기억에 남는 악역으로 ‘도희야’ ‘특송’을 꼽았다. 장도연은 “송새벽 배우가 악역 연기하실 때마다 체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그는 “악역을 하면 악몽을 많이 꾼다. 밤에 잠도 못 자고 음식도 잘 안 들어간다”라고 설명을 시작했고 라미란은 조용히 “좋겠다. 음식이 잘 안 들어간대“라고 말해 김숙을 웃음 짓게 했다.
송새벽은 “촬영장에 가면 절묘하게 얼굴이나 표정이 모니터를 보면 저절로 나오더라. 밥을 잘 먹고 잠을 잘 자면 너무 편안한 얼굴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라미란은 체한 적 없냐는 물음에 “많이 먹었을 때”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작품 선택 기준을 묻자 그는 “작품이 너무 좋아서 하고 싶던지, 작품을 함께 하는 사람이 들면 한다. 마지막으로 돈을 많이 주는 작품이다. 세 가지 중 하나만 충족되면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송새벽은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내용의 재미에 따라 선택한다”라며 내용이 별로인데 출연료를 많이 주면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얼마나 줄지..”라고 망설였다.
이때 100억을 묻는 김숙에 송새벽은 활짝 웃음 지어 대답을 대신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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