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등 중남미 3국, 리튬 생산 국영화 추진

신윤재 2022. 9. 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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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아타카마 사막 리튬 생산 시설 전경 [로이터 = 연합뉴스]
중남미 국가들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생산에서 민간기업을 배제하고 국영기업이 이를 전담하는 국영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부 유출을 막고 자원안보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현지 통신에 따르면 국영 석유·천연가스 생산기업인 YPF가 다음달 리튬 생산을 위한 탐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는 칠레 볼리비아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주산지로 꼽힌다.

전 세계 리튬 생산량 중 22%를 차지하는 칠레는 최근 환경보호와 자원안보를 이유로 리튬광산에 대한 장악력을 더 높이고 있다. 북부 소노라주 등지에 리튬 매장지를 보유한 멕시코 역시 국영기업 설립 방침을 분명히 했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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