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친환경 발맞춰 도시가스도 '수소 혼입 상용화' 가속

2022. 9.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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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온실가스 감축 및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수소혼입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온실가스 감축 및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수소혼입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수소혼입이란 도시가스 공급 배관에 수소를 도시가스와 혼입해 공급하는 것으로 가스공사 또는 일반 도시가스 사업자의 정압시설에 수소혼입시설을 설치해 도시가스 배관망을 통해 수소와 천연가스를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도시가스 배관을 활용한 수소혼입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수소 공급을 늘림으로써 수소 경제성을 제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인식됨에 따라 최근 미국과 영국·독일 등 해외에서도 도시가스 수소혼입 추진을 위한 실증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소혼입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최근 정부는 2026년 도시가스 수소 20% 혼입 상용화 및 수소 수요 107만t, 탄소배출량 절감 750만t을 목표로 단계별 혼입 실증 계획을 발표하고 가스공사 및 가스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추진단을 발족했다.

가스공사는 해외 실증 사례 분석 및 시험설비 구축, 수소혼입 실증 및 운영기술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한국남부발전과 그린수소 배관 혼입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림 빛드림 발전소 배관의 수소혼입 시범운영과 수소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 빛드림 발전소 배관의 수소혼입 시범운영과 수소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등에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탄소중립을 견인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친환경으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기조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천연가스 공급 도매사업자에서 수소 분야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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