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K콘텐츠' 생산 주역..신인 창작자 발굴·지원

2022. 9.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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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은 실력 있는 창작자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미디어 시장에 공급해 긍정적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K콘텐츠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창작자 발굴이 필수적이다. CJ ENM의 신인 창작자 지원 사업 오펜(O’PEN)은 국내 유일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이다.

오펜은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실력 있는 이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미디어 시장에 공급해 긍정적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오펜의 가장 큰 장점은 IP를 넘어 창작자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단발성이 아닌 직업으로써 작가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다. 오펜 스토리텔러에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상암동에 위치한 오펜 센터 내 개인 집필실과 창작지원금이 개별 제공된다. 업계 최고 연출자 및 작가의 멘토링과 특강, 현장취재, 비즈매칭 등의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모든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창작자에게 귀속하고 있다. 신인 창작자가 콘텐츠 업계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당선 작가들은 약 10개월간 교육 과정을 통해 드라마 부문은 시리즈물을 기획 개발하고, 영화 부문은 당선작 시나리오 보완과 함께 새로운 작품을 기획 개발한다. 당선작 중 영상화에 적합한 작품은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해 tvN과 티빙(Tving)을 통해 <O‘PENing>으로 방영된다. 교육 과정 후에는 제작사와의 계약을 위한 비즈매칭 등 이들이 전업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및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올해로 6년째가 된 오펜은 해마다 많은 예비 창작자가 오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열풍을 일으킨 tvN <갯마을 차차차>를 집필한 신하은 작가(오펜 1기)는 “오펜의 다양한 데뷔 지원 프로그램과 현업 종사자들의 네트워크가 작가 지망생들 사이 입소문이 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오펜 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은 2017년 드라마(단막), 영화 부문을 시작으로 2020년 숏폼(시트콤), 2021년 드라마(시리즈) 부문을 신설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매년 30~40명을 선발해 올해 6기까지 200명의 작가를 발굴했다. 단막극을 포함해 TV·OTT·스크린을 무대로 활약 중인 현업 작가들만 50여명에 달한다.

이 밖에도 K팝의 높은 위상과 수요에도 신인 작곡가들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18년부터 국내 유일의 신인 작곡가 공모전 ‘오펜 뮤직’ 공모전을 열고 있다. 그동안 오펜 뮤직이 배출한 총 73명의 신인 작곡가들은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남궁종 CJ ENM 오펜 사업국장은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오펜은 신인 창작자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창의성과 잠재력을 움 틔워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자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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