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르헨티나 찾아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전이 민·관·정에 걸쳐 활발히 진행중인 가운데 포스코 정탁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4위의 리튬 생산국으로, 포스코그룹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에 나서고 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지난 1일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이뤄진 정탁 사장과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장관과의 만남은 올 3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페르난데스(Alberto Angel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한 데 이어 성사된 자리다. 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이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 유치위원으로, 정 사장이 집행위원으로 활동중이며 올해 7월부터 유치지원 강화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새로 발족했다. 포스코 측은 “아르헨티나 정부 고위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며 교섭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의 주요 교섭 국가인 아르헨티나, 베트남, 멕시코 등을 중심으로 해외 교섭 및 홍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장명수 주 아르헨티나 한국대사도 함께 자리해 힘을 보탰다. 아울러 정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리튬·니켈 등 7대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아르헨티나 정부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고 포스코측은 밝혔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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